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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예쁘게 꾸미는데는 몇가지 요령이 있습니다. 하얀 빈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것과 비슷하게 연상해 보시면 되는데요 집은 다른점이 있습니다. 지우고 다시 그릴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하면 한번 바꾸고나면 다시 되돌리기 힘든 유성매직과도 같은 공간과 요소들이 있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컨셉을 생각해 보세요 모던이 될수도 있고 빈티지 또는 북유럽과 같은 컨셉일수 있습니다. 여기서 단순히 트랜드를 쫒기 보다는 본인이 평소 즐기고 좋아하는 패션이 될수도 있고 주방 용품들 문구들을 잘 살펴보면 자신의 취향이 어디에 가까운지 쉽게 알아차릴수 있습니다. 

집을 꾸민다는것은 단순히 전체 인테리어를 그럴듯하게 꾸미는것만 해당 되지는 않습니다.

작은것 부터 하나하나 바꾸셔도 충분히 집안 분위기를 바꿀수 있는데요 그전에 먼저 전 정리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싸악 비우세요 그리고 정리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얻으실수 있으실거예요 

아마 찾아 오시는분들께서 "집 뭐 바꿨어?"라며 달라짐을 바로 알아챌텐데요.. 여기에 약간씩 변화만 준다면 그 효과가 배로 될수 있습니다.




신혼집을 꾸밀때 저의 경우 맨 처음 시도해보는 인테리어로 무조건 깨끗함을 추구했습니다. 그렇게 모던을 컨셉으로 잡고나서 온통 블랙 앤 화이트 그리고 포인트는 레드 소재는 모두 차갑게 사무실과 같이 업무에 집중할수 있도록 그리고 넓어 보이고 깔끔함을 추구하다보니 쓸데 없어 보이던 공간 분리와 문들은 모조리 제거해서 원룸과도 같이 꾸며 보았습니다.

방문하신 어른분들은 보자마자 기절 하시더군요 무슨집이 사무실 같아졌냐며... 집에 손님이라도 오면 어디서 주무시게 할거냐며 등등....




하지만 둘만의 공간이 우선이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모던이 질린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그 차가운 느낌이 밖에서 차갑고 네모진 공간속에서 업무에 치이고 집으로 돌아왔을때 따뜻하고 아늑했으면 하는 바램들로 어느순간 찾아 올거라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이렇듯 착오가 하나씩 발전해 오기 시작해 지금은 이집저집 다니며 꾸미는데 부탁을 받아가며 도움을 주고 있게 되었네요




평소 원목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활용하기 좋은 소재가 됩니다. 많은 인테리어들중 단연 사람들에게 대중적으로 환심을 사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바로 모델하우스 컨셉을 떠올려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텐데요 모델하우스의 특징은 많은 가구가 아닌 공간 자체에 선반등을 이용해 최대한 깔끔함을 유지할수 있도록 꾸며 놓았으며 포인트 소품들도 마찬가지로 한두가지로만 장식한것이 특징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심리속에는 깔끔함과 인테리어는 연관지어져 있다고 보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방 하나쯤 아예 지저분함을 컨셉인마냥 하실수도 있으며 이 또한 자유이고 개인의 취향입니다. 어차피 아무리 치워도 안되는 아이방의 경우 아예 빈티지함이 컨셉이 되어 벽과 가구를 알록달록하게 색감 위주의 다채로운 분위기로 꾸며 준다면 오히려 감각적인 공간이 될수 있습니다. 이상.. 집을 꾸밀수 있는 요령으로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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